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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치계를 한 때 주름 잡았던 다나카는 초등학교의 졸업 학력으로 수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뇌물 사건으로 명예롭지 못하게 정치 생활을 끝냈지만, 그가 그런 조건으로 정계 최고의 인물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언젠가 다나카가 대장성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였다.
대장성이라면 도쿄대학을 비롯한 명문 대학을 나온 수재들의 집단으로서 자신들이 일본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자부하는 특별한 부서였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대장성 직원들은 다나카가 대장성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서 커다란 불만을 품었다.
그러나 그들의 불만은 다나카가 장관 취임 연설을 시작한 지 불과 1분만에 사라지고 말았다.
다나카는 이런 말로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그들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
"온 세상이다 알고 있듯이 여러분은 일본의 수재 가운데서도 수재들입니다. 그리고 나는 초등학교를 겨우 마친 정도에 불과할 뿐더러 대장성의 일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그러니 대장성 일은 여러분이 하십시오.
나는 뒤에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 청소년을 변화시키는 이야기 131가지 (저자 : 유재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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