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20 은총의 꽃을 피우는 토양 1711년 여왕의 비호를 받을 만큼 명성을 떨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헨델입니다. 그런데 그의 인기는 이때부터 점점 떨어져 마침내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다 그는 갑자기 건강을 잃고 반신불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병을 고치려 했으나 빚만 잔뜩 걸머진 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빚쟁이들에 의해 감옥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참혹한 절망 중에서 오늘날 위대한 명곡 중 하나로 꼽히는 '메시아'를 작곡해 다시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고난을 당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의 영혼을 울리는 그와 같은 명곡을 만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난은 은총의 꽃을 피우게 하는 토양입니다. - 지혜로 여는 아침2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8. 17. 두 번 당하는 군 어느 날 국회에 늦지 않기 위해 속도를 위반한 처칠수상의 차를 한 교통경찰이 세웠습니다. 그러자 운전기사가 그 경찰에게 "수상각하의 차요. 국회에 가는 길인데 시간이 늦어서 그러는 거요." 라고 말했습니다. 힐끔 뒷좌석을 쳐다보던 교통경찰은 "수상각하를 닮긴 닮았는데 처칠경의 차가 교통위반에 거짓말까지 하는구료. 면허증을 내놓으시오." 라고 했습니다. 이에 깊은 감명을 받은 처칠수상이 그날로 경시청총감에게 그 경찰을 특진시켜 주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경시청총감은 "경찰조직법에 그런 조항이 없어 특진시킬 수 없습니다." 라면서 거절했습니다. 처칠은 싱긋 웃으며 중얼거렸습니다. "오늘은 경찰한테 두 번씩이나 당하는군." 정직과 원칙, 참 괜찮은 단어들이지요. - 지혜로 여는 아침2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 2023. 8. 17.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두 팔을 기계에 잘린 윌리라는 젊은이가 의수와 특별 고안된 볼링공으로 평균 점수 170점을 기록하는 기적같은 장면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두 팔이 잘려나갔을 때 나는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좋아하는 운동을 체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없는 낮에 볼링장을 찾아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가 드디어 3천 명이 출전한 볼링대회에서 5등을 했다고 해설자는 흥분하여 보도합니다. 그는 웃으며 마지막 소감을 말했습니다. "나는 비록 두 손과 손목은 없어졌지만 윗팔과 팔꿈치가 성하다는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라는 단어 참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단어입니다. - 지혜로 여는 아침2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8. 17. 농부의 침묵 조선시대 때 황희라는 유명한 정승이 있었습니다. 황희가 어느 날 시골길을 가다 두 마리 소를 몰고 일하는 농부를 만났습니다. 황희는 농부에게 "그 두마리 소 가운데 검은 소가 일을 잘합니까, 누런소가 일을 잘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황희가 몇 번씩 물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황희는 불쾌한 표정으로 지나갔습니다. 한참 가는데 그 농부가 뒤쫓아와 말했습니다. "선비 양반,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제가 왜 그때 말하지 않았느냐 하면, 아무리 짐승이지만 주인이 누구보다 누가 더 일 잘한다고 해보십시오.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그래서 침묵을 지켰습니다. 사실은 검은 소가 일을 더 잘합니다. 누런 소는 꾀를 좀 부려요." 이 말을 들은 황희는 크게 깨닫고 그때부터 아랫 사람들을 대.. 2023. 8. 17. 신념을 발휘하게 하는 것은 1874년 헝가리 태생의 한 소년이 5센트만 지닌 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이 떠돌이 소년에게는 돈은 없었지만 신념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신념을 갖고 돈을 벌며 열심히 공부해 5년 후 콜럼비아 대학에 들어갔고 이어서 영국 캠브리지 대학. 독일 베를린 대학에서 공부한 후 다시 콜럼비아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중 한 사람인 푸핀입니다. 푸핀은 2차 X선을 발견하고 유선통신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이민에서 발명가로 란 책을 써 퓰리처상까지 받았는데 거기서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존재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8. 16. 자신에게로 쏘는 화살 시저가 큰 잔치를 마련해 놓고 많은 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했습니다. 그런데 잔칫날은 아주 좋지 못한 날씨였습니다. 시저는 기분이 몹시 상해 화를 내다가 엉뚱한 명령을 부하들에게 내렸습니다.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라는 것이었습니다. 부하들은 하늘을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그러나 부하들이 쏜 화살은 되돌아 와서 그들 머리에 떨어져 많은 중상자가 생겼을 분입니다. 어떠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원망과 불평을 하기 쉽습니다. 하늘을, 타인을, 환경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원망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와 박히는 화살'에 불과한 것입니다. 원망은 감사로 바꿀 때, 마른 가지에서 장미꽃이 피듯 영혼에 물기가 오르고 그것이 삶의 생수가 되지 않을는지요.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7. 31. 보답을 바라지않는 참친절 청주에 사는 청년이 장터에 나갔다가 돈주머니를 주웠습니다. 거기엔 삼백 냥의 돈이 들어 있었습니다. 청년은 주인에게 돈을 찾아주고 싶었으나 복잡한 장터에서 주인을 찾는 일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돈주머니를 들고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주인이 나타날 것으로 믿었습니다. 이윽고 한 남자가 나귀를 끌고 땅을 보며 두리번거리다가 실망하는 얼굴을 하며 지나갔습니다. 청년은 그 남자에게 다가가 무엇을 찾느냐고 물었습니다. "삼백 냥이 든 돈주머니를 잃었다오." 남자는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청년은 슬그머니 돈 주머니를 건네주었습니다. 그 남자는 150냥은 주겠다고 했지만 청년은 "제가 욕심이 있었다면 통째로 가졌을 것입니다. 염려말고 귀한 곳에 쓰세요." 라고 말하며 총총히 사라졌습.. 2023. 7. 31. 하나밖에 모르는 못난이 목욕탕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입니다. 키가 작은 사람이 눈을 감고 비누를 집으려다가 옆의 사람 비누를 집어 쓰게 되었습니다. 비누의 주인인 체격이 좋은 청년이 버럭 화를 내며 욕을 퍼부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을 감고 쓰다보니...용서하십시오." "뭐,용서? 너 이리 나와, 내가 누군 줄 알아?" 체격이 좋은 젊은이는 먼저 나가서 옷을 입었습니다. 그는 군인으로 육군 중위 계급장을 번쩍였습니다. 키가 작은 사람도 나와서 옷을 입었는데 우연히 그도 군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육군 소령이었습니다. 자, 이때의 육군 중위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겉모습만 보고 남을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육군 중위와 같은 못난 사람이 아닐는지요?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7. 31.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될 때 산양의 일종인 '스프링복'이라는 양들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풀을 뜯어 먹으면서 평화롭게 행렬을 이루지만 앞쪽에 양들이 풀을 뜯어 먹어버리면 뒤따르는 양들이 풀을 차지하기 위하여 앞다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양들의 대열은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뒤쪽의 양들이 속력을 내어 앞으로 달려오므로 앞쪽은 선두를 지키기 위해 더 빨리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모든 양떼가 전속력으로 앞으로 달리다가 달려가는 힘에 의해 낭떠러지에 떨어져 버린답니다. 미련한 짐승이라고 웃어 넘길 수 없는 것은 현대를 사는 우리의 삶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6. 20.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될 때 쉰두 살의 남자가 노만 빈센트 필 박사를 찾아와 극도의 절망에 사로잡혀 말했습니다. "이제는 끝장났어요. 사업에 실패하여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필 박사가 말했습니다. "모든 것을요? 그럼 우리 한번 종이에 당신의 남아 있는 것을 적어봅식다. 부인은 계십니까?" "예. 좋은 아내입니다." 필 박사는 종이에 '좋은 아내'라고 적었습니다. "자녀들은 있습니끼?" "예, 귀여운 세 아이가 있습니다." "친구는요?" "있습니다." "건강은요?" "좋은 편입니다." 계속해서 종이에 적어 나가던 남자가 말했습니다. "어쩌면 내 사정이 그리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될 때 한번쯤 음미해볼 만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 지혜로 여는 아.. 2023. 6. 20. 작은 것이 고귀하다는 것을 평생을 시계 만드는 일에 보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온갖 정성을 다해 시계 하나를 만들어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계의 초침은 금, 분침은 은, 시침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빠, 이건 이상해요. 초보다 큰 것이 분, 분보다 큰것이 시간이잖아요? 그러면 시침이 금, 분침이 은, 초침이 구리로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아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빠는 아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 "초가 없이 분과 시가 어디 있겠니? 초침이 가는 길, 그 길이야말로 황금길이다. 작은 것이 정말 귀한 것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아들의 손목에 채우주며 다시 강조했습니다. "일초 일초 아끼며 살려무나. 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6. 20. 지도자의 조건 일본의 정치계를 한 때 주름 잡았던 다나카는 초등학교의 졸업 학력으로 수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뇌물 사건으로 명예롭지 못하게 정치 생활을 끝냈지만, 그가 그런 조건으로 정계 최고의 인물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언젠가 다나카가 대장성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였다. 대장성이라면 도쿄대학을 비롯한 명문 대학을 나온 수재들의 집단으로서 자신들이 일본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자부하는 특별한 부서였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대장성 직원들은 다나카가 대장성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서 커다란 불만을 품었다. 그러나 그들의 불만은 다나카가 장관 취임 연설을 시작한 지 불과 1분만에 사라지고 말았다. 다나카는 이런 말로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그들을 누그러뜨릴 수.. 2022. 3. 19. 이전 1 2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