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3 외모는 그 다음입니다. 능력이 뛰어나고 인격도 훌륭하여 모든 면에 존경을 받는 정승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정승에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키가 너무 작아 매우 볼품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중국에서 사신이 오게 되어 마중을 나가는데 될수록 크게 보이기 위해 아래 사람들이 신발을 한치닷푼(약4.5Cm)을 돋우워 신고 나가게 했더랍니다. 그런데 마중 나오는 그를 본 중국 대사가 갑자기 혀를 끌끌 차며 "참 아깝구나! 저 양반이 키가 한치닷푼만 작았더라면 큰 인물이 되었을텐데..." 하더랍니다.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8. 1. 마음의 복숭아 화가이신 이중섭 선생께서 어느 날 앓아 누워있는 친구를 문병하러 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네가 보고 싶었다네, 마침 잘 왔네." "미안하네. 벌써 찾아오려 했었지만 빈손으로 오기도 뭣하고 해서..." "이 사람아 그게 무슨 소린가? 자네 형편 다 아는데 빈 손으로 오면 어때서." 이중섭 선생님은 들고 온 물건을 친구에게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자네 주려고 가지고 왔네. 이걸 가지고 오느라고 늦어진 걸세.복숭아를 그려 왔다네." 복숭아를 사다 줄 돈이 없어 복숭아를 그려 온 이중섭 선생님의 우정에 친구는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따뜻한 마음의 전달은 그 무엇보다 값진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7. 31. 자신에게로 쏘는 화살 시저가 큰 잔치를 마련해 놓고 많은 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했습니다. 그런데 잔칫날은 아주 좋지 못한 날씨였습니다. 시저는 기분이 몹시 상해 화를 내다가 엉뚱한 명령을 부하들에게 내렸습니다.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라는 것이었습니다. 부하들은 하늘을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그러나 부하들이 쏜 화살은 되돌아 와서 그들 머리에 떨어져 많은 중상자가 생겼을 분입니다. 어떠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원망과 불평을 하기 쉽습니다. 하늘을, 타인을, 환경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원망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와 박히는 화살'에 불과한 것입니다. 원망은 감사로 바꿀 때, 마른 가지에서 장미꽃이 피듯 영혼에 물기가 오르고 그것이 삶의 생수가 되지 않을는지요.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2023. 7. 31.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