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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이신 이중섭 선생께서 어느 날 앓아 누워있는 친구를 문병하러 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네가 보고 싶었다네, 마침 잘 왔네."
"미안하네. 벌써 찾아오려 했었지만 빈손으로 오기도 뭣하고 해서..."
"이 사람아 그게 무슨 소린가? 자네 형편 다 아는데 빈 손으로 오면 어때서."
이중섭 선생님은 들고 온 물건을 친구에게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자네 주려고 가지고 왔네. 이걸 가지고 오느라고 늦어진 걸세.복숭아를 그려 왔다네."
복숭아를 사다 줄 돈이 없어 복숭아를 그려 온 이중섭 선생님의 우정에 친구는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따뜻한 마음의 전달은 그 무엇보다 값진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 지혜로 여는 아침1 (지하철 사랑의 편지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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