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쉬운 등산 코스
4계절 모두 좋은 설악산 흔들바위
2017년 5월달 낙산 대선단 낚시배를 탄 후 잡은 고기로 알딸딸하게 좋은 거랑 같이 거하게~ 맛나게 먹은 후 하룻밤 푸욱 쉬고 집으로 돌아 오기전에 들렸던 곳이에요.
울산 바위까지 가고 싶어도 온 가족이 저질체력이기에 가뿐하게 오를 수 있는 흔들 바위까지 갔다 왔지요.
흔들 바위까지만 가도 너무 상쾌하고 좋아요.
오르는 군데 군데 다람쥐들도 만나고 졸졸졸 흐르는 물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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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귀여워라~
이랬던 애들이 만 4년이 안된 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어서 안아주지도 못해요.
정말 아이들은 한해한해 너무 빨리 커버려요.
이젠 사진속으로만 귀여움을 느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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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바위는 울산 바위 가기전에 있기에 신흥사 방향으로 올라 갔어요.
어마어마하게 크길래 찍어 보았어요.
중간중간 층계로 되어 있고 비교적 거리가 짧아서 산책 같은 등산 수준이에요.
오르면서 다람쥐도 구경하고 물장난도 치면서 올라갔어요.
아이들은 힘들지도 않은지 올라갈때도 내려올때도 달려다녀요.
아휴....5월 초면 날도 딱 좋죠~
너무 심하게 덥지도 않고 날은 푸르르니 숲도 초록색이고 쉬는 날은 많고...
흔들바위 한번 흔덜어 보겠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설 엄두가 안나요.
그래서 결국은 흔들바위 옆에서 한 컷 했어요.
어렸을 적 매해마다 우리 가족은 여름에 속초, 낙산, 망상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갔다오면서 설악산을 꼭 들렸었어요.
그때 기억으로는 정말로 미세하게 흔들렸던지라 엄마의 경험담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어요.
내려올때는 반대길로 내려오는데 내려 오다보면 흔들바위에 대해서 설명해 둔게 있네요.
거의 다 내려 오면 아이들이 즐겁게 놀만한 계곡?이 있어요.
5월달이지만 날이 더워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어릴적 기억으로는 분명 설악산 올라가는 길에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어서 어른들이 파전에 막걸리도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왜 한군데도 없는거죠...
아쉬운대로 입구에 하나 있는 매점에서 타래과자를 사먹었는데 이거 완전 내 취향이에요.
맛있어요~ 아마 배가 넘 고파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설악산에서 나오면 바로 얼마 못가서 범바위 막국수 집이 있어요.
이미 저녁 먹을 때는 되었고 주위에 먹을곳도 딱히 눈에 안들어와서 제일 먼전 눈에 띈 곳에서 먹었어요.
2017년도 가격표이니 지금은 천원씩 오른것으로 알아요.
가격 변동되었으니 참고하세요.
만두,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이렇게 먹었는데 와~ 맛있다라기보다는 그냥 괜찮았던거 같아요.
등산 후에 먹는 소소한 맛의 행복을 가져보실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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