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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맘의 바른생활

옷 투정 밥 투정 잘하는 소녀이야기

by 달달한맘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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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시골 마을에 옷 투정과 밥 투정을 잘하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투정쟁이 소녀는 밥상에 맛있는 반찬이 오르지 않으면 잘 먹지 않고 으레 투정을 부렸습니다.


어느 날 집에 투정쟁이 소녀 혼자만 남게 되었습니다. 
"찍, 찍." 벽틈에서 생쥐 한 마리가 소리내며 방안으로 기어 나왔습니다. 
소녀는 호기심에 찬 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생쥐는 입맛을 다시며 방 윗목에 떨어진 밥풀에 조금 입을 대는 듯하다가 쥐구멍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저 생쥐가 왜 밥풀을 먹지 않고 들어갈까"

 
조금 있더니 생쥐는 어미 쥐와 함께 밥풀이 떨어져 있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어미 쥐는 밥풀 냄새를 맡으며 맛있게 먹은 것이었습니다.

소녀는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 어미 쥐는 눈이 멀어서 혼자서는 먹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효성스러운 새끼 쥐가 매일 음식을 찾아주었던 것입니다.


소녀의 눈에는 저도 모르게 이슬같은 눈물 방울이 맺혔습니다. 
"보잘 것 없는 생쥐도 저렇게 효도하는데 나는 부모님 마음만 아프게 하였구나." 
소녀는 부끄러운 생각으로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 에베소서 6장 2절 말씀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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