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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54

여유로운 마음 어느 노인이 물살이 빠른 냇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듯 서 있었다.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노인은 얼굴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노인을 지나쳤다. 노인은 여전히 그들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젊은이 하나가 말을 타고서 냇가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제야 노인은 그 젊은이의 앞을 가로막으며 부탁했다. "젊은이, 내가 저 냇물을 건넜으면 하는데 태워줄 수 있겠나?" 젊은이는 흔쾌히 노인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있었다. 젊은이는 강를 건네주고 난 뒤에 노인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어째서 많은 사람들이 제 앞을 지나갔는데 유독 저에게 부탁하셨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노인이 빙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다른 사람들은 내를 급히 건너느라 무엇인가에 쫓기.. 2020. 10. 9.
고난의 승리 "신념의 바퀴는 병마도 넘었다."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사이클 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프랑스의 마리온 크레그네트. 미국 태생으로 어려서부터 간질병을 앓아온 그녀는 냉대속에서 지내다 84년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박탈당하자 자전거를 탔다. 경륜은 그녀에게 시련을 딛고 꿈을 향해 달리라고 재촉했다. 그래서 시작한 선수생활. 5년만에 미국정상에 올랐으나 차별대우로 국적을 프랑스로 바꿔 페달을 밟았다. 그리고 따낸 은메달. 그 무엇도 가로 막을 수 없는 신념의 승리였다. - 고난의 승리 (솟아나는 샘물 1998-12-30) - - 시편 22장 1절 ~ 31절 말씀 참고 - 2020. 9. 24.
우두한 인간 어느날 피카소가 여행중에서 시골의 한 농가에 묵게 되었다. 하룻밤을 잘 보낸 그는 다음 날 아침 주인집 딸아이를 보자 사랑스러운 나머지 "얘야, 그림을 하나 그려줄테니, 네 손수건을 다오" 라고말했다. 그러나 이 '세계의 거장'을 몰라본 아이는 엄마에게 달려가 이렇게 소리쳤다 "엄마, 웬 미친 사람이 내 비단 손수건에다 물감을 뿌린대." - 우두한 인간 (솟아나는 샘물 1998-12-8) - - 시편 7장 1절~17절 말씀 참고 - 2020. 9. 22.
하나님만 아는 비밀 시내 한가운데 시계탑이 있는데 그 시계탑을 만들었을 당시에는 시계 만드는 기술을 멸시하는 풍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만든 직공은 그 시계 속에서 자기만 아는 비밀한 것을 장치하여, 그것이 고장났을 때 자기가 아니면 아무도 그 시계를 고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모든 시민에게 그 시계는 애정의 대상이 되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시계의 종소리가 멈추고 말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고쳐 보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 시계를 만든 제작자를 찾게 되었고, 그는 즉시 시계를 고쳤습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그 시계를 만든 제작자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만 아는 비밀 (솟아나는 샘물 1998-12-9) .. 2020. 9. 22.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 어느날 유명한 부흥사인 무디에게 어떤 여자 교인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범죄해도 하나님은 저를 그대로 놔두시데요.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것이 분명해요."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무디는 부인을 지그시 바라보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부인! 부인은 지금 부인이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왜요? 제가 교회를 얼마나 오래 출석했는데요." 부인이 반문하자 무디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은 당신을 그대로 놔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 (솟아나는 샘물 1998-11-26) - - 히브리서 12장 1절~13절 말씀 참고 - 2020. 9. 16.
불순종한 새끼 꿩의 결말 어미 꿩이 새끼 꿩들에게 늘 이런 주의를 주었습니다. "얘들아, 너희들은 땅 위에서 먹이를 찾아 먹을 때, 입으로는 먹이를 먹되 귀를 열어서 내 음성이 들리는지 주의를 기울여라. 너무 멀리가면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테니 멀리 가지 마라." 그래서 새끼 꿩들은 엄마와 멀지 않은 곳에서 입으로는 먹이를 먹고, 귀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엄마의 말을 귓전으로 흘려 버렸습니다. 그 새끼 꿩은 맛있는 먹이를 먹는데 정신이 팔려 형제들과 떨어져 멀리 갔습니다. 그때 여우 한 마리가 새끼 꿩들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새끼들이 위험하게 된것을 본 엄마 꿩이 소리를 지르자, 새끼 꿩들은 위험이 다가온줄을 알고 일제히 나무 위로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엄마 ..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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